올해 10살이 된 아들은 아빠 껌딱지다. (우리 집사람 피셜이다) 아마도 내가 평일에 야근이 많은 직종에서 일을 하다보니 주말만 얼굴 마주보며 놀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집 주말은 약 7시~8시 쯤 하루를 시작해서 10시 전후로 취침에 들어간다. 그럼 아들과 나는 눈 뜨고, 잠들기 한시간 전까지 거의 계속 붙어 있는다. 놀이 종목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같이 비디오 게임을 할때도 있고, 자전거를 타러 나가거나 농구를 할 때도 있다. 아니면, 미니카를 함께 만들거나 굴리러 가기도 하고, 레고를 펼쳐놓고 만들고 역활놀이를 할 때도 있다. 이번 주말에 아들과 함께 농구연습겸 연날리기를 하러 나갔다. 신나게 연날리며 뛰어 다니다가 들어오는 와중에 뭉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다. 아들은 나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