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볼케이노 가재 분양

파브르박 2023. 4. 12. 08:00

어항을 새로 셋팅하고 볼케이노 가재를 분양 받기 위하여 집주변 수족관을 수소문해봤다. 수원에 위치한 라임펫아쿠아, 미니주, 강남수족관 등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날이 추운 탓인지 가재의 재고는 없다는 답변.

그래서 날이 조금 따뜻해지기를 기다리거나 집근처에서 개인 분양하는 개체를 기다려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 주말이 되어 동탄쪽으로 외출 할 일이 생겼다. 혹시나 싶어 근처 수족관을 찾아보고, 동탄수족관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가재의 재고 여부도 확인해보니 마침 재고가 있다고 하낟. 

그래서 볼일을 보고 동탄 수족관을 방문했다. 외부에 유목과 각종 수조 용품들이 깔려 있는 것을 보니 수족관이구나 싶다. 내부는 생물실과 용품실이 구분되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장 내부가 넓어보이지 않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생각외로 넓어 놀랐다. 그 덕인지 생물의 종류도 다양한다, 구핑 종류와 오란다도 있고, 유튭에서 보던 이를 모를 생물들도 꽤 있다. 특히 베타가 룹통에 들어가 있지 않고, 분할되어 있는 수조속에 여과기와 함꼐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다양한 생물들

우리의 방문 목적이었던 '볼케이노 가재'는 어항 속에 3마리가 있었다. 당초 한마리만 키울 생각이었지만, 가재의 탈피사를 지난 시간동안 여러번 겪어왔던 우리였기에 혹시모를 보험 삼아 두마리를 분양받아왔다. 3마리 중 한마리는 집게가 부절 상태였기 때문에 고민의 여지 없이 집게가 멀쩡한 두 마리로 받아왔다. 

 

입수 첫날. 30큐브 어항에 5급 정도 되는 개체 두마리를 넣어서 그런지 덩치 큰 녀석이 작은 녀석을 만날 때마다 쫓아 다니길래 다X소에서 루바망을 급하게 구해와 격리망을 만들어 분리해줬다. 

그리고 심어두었던 내 수초들.... 하루만에 가재들이 모두 전멸시켰다. 

아무튼 가재들 이번에는 탈피사 없이 오래오래 무탈하며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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